에릭슨은 글로벌 디바이스 및 칩 제조사인 Apple·MediaTek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6G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년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현장에서 에릭슨은 파트너사와 함께 5G 사전 표준및 6G 스펙트럼 공유 기술과 6G 프로토타입 시스템의 발전을 선보이는 라이브 데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에릭슨은 차세대 커넥티비티 분야의 혁신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통신사업자와 산업 전반이 미래 모바일 네트워크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릭슨의 Apple·MediaTek과의 협력은 핵심 6G 기술의 개발, 검증 및 시연을 위한 생태계 기반 접근방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세 회사는 모두 강력한 3GPP 표준을 기반으로 6G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가 확장 가능하고 개방적인 구조를 갖추고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빠르게 진화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Apple: MRSS ( Multi-RAT spectrum sharing )
에릭슨과 Apple은 5G와 6G 간 MRSS(Multi-RAT Spectrum Sharing) 기술을 라이브로 시연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통신사업자가 5G에서 6G로 원활하게 전환하고, 두 기술이 효율적으로 공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리소스 낭비와 시그널링 오버헤드를 최소화한다. 데모에서는 PoC 기술을 기반으로 한 두 개의 시스템이 활용되며, 각각 5G와6G를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두 시스템은 TDD(Time Division Duplex) 미드밴드에서 운영되는 에릭슨 기지국에 연결되어 MRSS의 실시간 상호운용성과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MediaTek: 6G cmWave 기반 데이터 콜
또한 에릭슨은 MediaTek과 함께 6G cmWave(센티미터파) 기술이 차세대 애플리케이션과 미래 디바이스로부터 증가하는 데이터 수요를 어떻게 충족할 수 있는지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데모에는 현재 진행 중인 3GPP 표준화 작업과 향후 예상되는 6G 기능을 기반으로 구축된 초기 프로토타입 시스템이 활용되며, AI로 향상된 확장현실(XR)과 저지연 애플리케이션 등의 활용 사례를 선보인다.
해당 프로토타입 시스템은 에릭슨의 RAN과 MediaTek의 단말기 프로토타입을 통합해 IP 레이어까지의 라디오 및 베이스밴드 프로세싱을 포함해 구성됐다. 이번 시연에서는 데이터 콜을 포함, 콘텐션 기반 버퍼 상태 보고(contension-based buffer status reporting) 기능을 강조했다. 이는 대규모 환경에서 지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새로운 6G 기능으로, AI 기반 XR과 같은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영향: 표준, 생태계 구축, 미래 대응력 강화
5G SA와 5G Advanced, 오픈 네트워크 API와 같은 기반 요소 위에서 6G로의 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효율적인 5G/6G 스펙트럼 공유는 통신 업계가 보다 원활하고 비용 효율적인 전환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6G 네트워크는 3GPP 표준을 기반으로 하고, O-RAN Alliance 사양이 이를 보완함으로써 혁신을 위한 개방적이고 전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9년 첫 구현 가능한 사양 공개와 2030년경 상용화를 목표로 3GPP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Apple과 MediaTek과 같은 디바이스 및 칩셋 파트너와의 조기 협업은 6G 생태계를 구축하고 네트워크와 디바이스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술 개념 검증, 상호운용 가능한 시스템 시연, 주요 기능 개발을 통해 이뤄지는 이러한 협업은 6G시대로의 발전을 한층 앞당기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노력은 통신사업자와 업계 전반이 원활하고 비용 효율적인 전환을 준비하고, AI 기반 서비스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